12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채희만 부장검사)는 지난 5월 말 국세청으로부터 강씨의 조세포탈 혐의 고발을 접수하고 수사에 들어갔다.
국세청은 지난 1월 빗썸을 운영하는 빗썸코리아와 빗썸홀딩스를 상대로 세무조사를 했다. 세무당국은 강씨가 지인 계좌로 주식을 거래하면서 양도소득세 등 100억원대 세금을 포탈한 정황을 파악하고 검찰에 관련 자료를 넘긴 것으로 전해진다. 강씨는 빗썸을 실질적으로 지배해온 인물로 알려져 있다.
앞서 검찰은 강씨의 주가조작과 횡령·배임 혐의를 수사해 지난 2월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겼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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