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편리미엄'(편리함+프리미엄) 트렌드 영향으로 GS샵의 캡슐형 세제 매출도 덩달아 늘고 있다.
12일 GS샵이 올해 상반기 세탁 세제 판매 실적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캡슐형 세제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10% 뛰었다. 전체 세제 매출에서 캡슐형 세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22년 24%에서 올해는 48%로 크게 늘었다.
캡슐형 세제는 세탁 세제와 섬유 유연제, 표백제 등을 하나의 캡슐에 담아 별도 계량 없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상대적으로 세탁량과 횟수가 적은 1~2인 가구가 늘고 편리함과 프리미엄을 동시에 추구하는 편리미엄 경향이 강해지면서 캡슐형 세제를 찾는 이들도 늘고 있다.
대표 상품에는 캡슐 하나로 수건 약 45장(7kg)을 세척할 수 있는 유한양행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제품과 섬유 보호 성분을 첨가한 퍼실의 '퍼실 디스크 라벤더' 제품이 꼽힌다. 캡슐형 세제 인기에 힘입어 유한양행 제품은 지난 5월 첫 방송 이후 총 12억원의 매출을, 퍼실 제품은 올해 15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GS샵은 오는 14일 '똑소리 프로그램'에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는 해피홈 파워캡슐 올인원 판매 방송을 진행한다. 방송 중 추첨을 통해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도 연다.
clean@fnnews.com 이정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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