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3단지 2차 사전예약 당첨자 발표 결과, 청약저축 불입액 하한선은 1800만원으로 집계됐다.
12일 서울도시주택공사(SH공사)에 따르면 윤석열 정부의 공공분양주택 정책 브랜드 ‘뉴:홈’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인 고덕강일 3단지의 2차 사전예약 당첨자 선정 결과, 일반공급 청약저축 불입액은 평균 1890만원으로 집계됐다. 일반공급 당첨자의 최고 청약저축 불입액은 2520만원이었다. 당첨 하한선은 3년 이상의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당해지역 1800만원, 수도권은 1670만원(동일 금액자 중 추첨)으로 나타났다. 일반공급은 우선공급(1순위) 경쟁시 3년 이상 무주택세대구성원 중 청약저축 불입액 순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특별공급의 경우 청년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12점 등 가점 만점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신혼부부 유형은 우선공급(만점 9점) 9점, 잔여공급(만점 12점) 당해지역 10점, 수도권 9점에서 추첨으로 진행했다. 생애최초 유형은 전원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했다.
SH공사가 공급하는 고덕강일3단지는 ‘토지임대부 분양주택’으로 토지는 공공이 소유하고 지상의 건축물은 수분양자가 소유하는 공공분양주택이다. 고품질 주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매수할 수 있어 주택 구입 초기자금이 부족한 무주택 시민들의 자가 소유를 보장하는 ‘주거 사다리’ 역할을 위해 도입됐다.
고덕강일3단지는 2차 사전예약은 지난 6월 26일부터 29일까지 접수받았으며 총 590세대 모집에 약 1만 명이 지원해 최고경쟁률(청년 특별공급) 56:1, 평균경쟁률 18:1로 마감했다. 특별공급은 14:1, 일반공급은 34: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1차에 이어 청년 특공이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SH공사는 청년층의 높은 수요에 대응해 관련기관에 청년 공급을 늘리는 방안을 개진 중이라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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