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개그맨 장동민이 맘카페 회원들에 사기 피해를 입힌 A씨의 지인이라는 의혹이 불거진 것에 대해 소속사 측이 "아무런 관계가 없다"라고 선을 그었다.
12일 장동민의 소속사 초록뱀이엔엠 관계자는 뉴스1에 "장동민과 A씨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만난 사이일 뿐 아무 친분이 없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이어 장동민이 A씨 소유의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렸다는 의혹에 대해서는 "라이브 커머스에서 우연히 만난 A씨가 결혼식 장소를 무상으로 대여해주겠다고 해서 그곳에서 결혼식을 한 것일 뿐"이라며 "투자를 했다는 것도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지난 11일 한 매체는 현영이 상품권 재테크를 이용해 사기 행각을 벌인 맘카페 운영자 A씨를 통해 상품권 재테크를 했다가 원금을 돌려받지 못해 A씨를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현영은 돈을 빌려주면 6개월 동안 매달 7% 이자를 준다는 말에 현혹돼 5억원을 입금했다. 이에 대한 이자로 5개월간 월 이자 3500만원, 총 1억7500만원을 챙겼으나, 돌려막기 사고가 터져 원금 3억2500만원을 손해 봤다.
하지만 월 이자 7%가 법정 최고이자율보다 4배 이상 높다는 점, 이자 소득 신고 여부가 확인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순수 피해자로 보기 어렵다는 문제도 제기됐다.
이에 대해 현영 소속사 노아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11일 뉴스1에 "현재 내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현재로서는 사실 확인이 어려워 드릴 수 있는 답변이 없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맘카페 회원들 사이에서는 장동민이 A씨가 소유한 펜트하우스에서 결혼식을 올리고, A씨의 집에서 현영과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이 제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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