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감사 보고서 조작 의혹 관련
법사위선 감사원법 개정 본격 착수
법사위선 감사원법 개정 본격 착수
민주당 ‘감사원 정치 감사 대응 TF(태스크포스)’는 12일 공지를 통해 “내일 유 사무총장에 대한 공수처 고발을 예정하고 있다”며 “지난달 19일 1차 고발 이후, 회의록 등 감사원 제출 자료와 현안질의 등을 통해 드러난 추가 혐의 관련 고발”이라고 밝혔다.
앞서 TF는 지난달 19일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에 대한 감사 보고서를 조작한 혐의 등으로 유 사무총장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고발했다.
지난달 29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는 감사원의 전 전 위원장 감사 결과 의결 과정에 절차상 문제가 있었다는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과 유 사무총장 간 설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한편 오는 13일 민주당은 감사위원회의 내부 통제 강화를 골자로 하는 감사원법 개정 작업에도 본격 착수할 예정이다.
법사위 관계자는 통화에서 “오는 13일 법사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에 박범계 민주당 의원이 대표발의한 감사원법 개정안이 논의 안건으로 올라갔다”고 말했다.
glemooree@fnnews.com 김해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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