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삼성동 백화점 앞 7중 추돌사고…60대 남성 운전자 급발진 주장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2 19:35

수정 2023.07.12 19:35

40대 주차관리요원 의식 없어…2명은 경상
그래픽=박지혜기자
그래픽=박지혜기자

[파이낸셜뉴스] 서울 강남구 삼성동 현대백화점 앞 도로에서 발생한 7중 추돌 사고로 3명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차량에 부딪힌 주차관리요원이 중상을 입었고 나머지 2명은 경상으로 파악됐다.

12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5분경 서울 삼성동 현대백화점 지하주차장 출입구에서 67세 남성 A씨가 운전하던 제네시스 G90 차량이 주차관리요원(47)을 친 뒤 벤츠 E클래스 등 차량 5대, 오토바이 1대를 연달아 들이받았다.

지하주차장에서 나오던 A씨 차량과 부딪힌 주차관리요원은 의식이 없어 삼성의료원으로 후송됐다. A씨 차량과 부딪힌 피해자 가운데 벤츠 E클래스 여성 운전자(56)와 동승자(54)는 경상을 입고 한양대병원으로 옮겨졌다.


A씨는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은 A씨를 임의동행해 강남경찰서 교통조사계로 인계했다.
A씨는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주변 도로 혼잡이 발생하자 현장에서 교통을 관리하고 있다.
강남구청은 "교통사고로 도로가 정체되고 있으니 우회도로를 이용해달라"는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unsaid@fnnews.com 강명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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