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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영, 아이스하키 선수·광고모델→'심스틸러' 배우로…'유퀴즈' 출격 [RE:TV]

뉴스1

입력 2023.07.13 04:50

수정 2023.07.13 04:50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박하나 기자 = 배우 강기영이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위대한 발견' 특집으로 꾸며져 15년 차 배우 강기영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서 카리스마와 따듯함을 겸비한 '유니콘 상사'로 정명석으로 마음속에 스며든 '심(心)스틸러' 강기영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강기영은 현재 악역으로 열연한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2' 공개를 앞둔 근황을 전했다.

강기영은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의 흥행 이후 '자고 일어나니 스타가 됐다'는 경험을 했다고. 강기영은 아이스하키 선수 출신이라고 전해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강기영은 "중고등학교 때 4년 정도 했다, 잘하는 선수도 아니었고, 애정과 열정이 부족했던 것 같다"라고 털어놨다.

이후 강기영은 어릴 때부터 친구들을 재밌게 하는 게 즐거워 자연스레 연기에 관심을 두고 연극영화학과에 진학했다고. 광고모델 출신인 강기영은 첫 출연료로 30만 원을 받았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광고 에이전시에 프로필을 돌리며 휴학생이었던 2009년에 광고 모델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이후 강기영은 50여개의 광고모델에 출연하며 업계에 입지를 다졌다.

광고모델을 거쳐 배우의 길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강기영은 여러 단역을 거쳤다. 예정되어있던 배역이 공정하지 못한 방법으로 빼앗겼던 적도 있다고. 약속되어 있던 역할이 사라지거나 바뀌는 일이 잦았고, 이후 제작진의 차가운 말들에 상처받은 강기영은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 눈물을 흘린 적도 있다고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어 강기영은 드라마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등을 통해 유쾌한 감초 연기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강기영은 카페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드라마에서 하키 선수 역할을 뽑는다는 소식에 오래된 하키 장비를 갖추고 오디션장으로 향했다. 다른 참가자들의 반응을 보고 합격을 예감한 강기영은 그곳에서 연기를 하기도 전에 환하게 웃던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의 유제원 감독을 만났다고 밝혔다.
강기영은 "'고교처세왕', '오 나의 귀신님' 때는 내일이 없는 사람처럼 연기했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날 '유퀴즈'는 강기영 외에도 씨름 천재 김웬디 선수, JTBC 사회부 이상엽 기자, 서울 아산병원 노년내과 의사 정희원 교수와 사람 여행을 떠났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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