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부산시에 따르면 이번 지원은 대표적인 주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및 75세 이상 고령자 또는 건강 고위험 노인 3069세대를 대상으로 추진된다.
저소득층 노인의 경우 연립, 다가구, 쪽방촌 등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 가정 내 체감온도가 더 높게 느껴지는 등 여름철 폭염에 노출될 위험이 큰 상황이다.
이에 시는 부산시 재해구호기금 7000만원과 한국주택금융공사 후원금 2000만원으로 여름 이불(1239세대), 여름 의류(1250세대), 선풍기(580세대) 등 혹서기 대비 물품을 지원한다.
시는 앞서 16개 구·군 취약계층 홀몸 어르신 3만436명을 대상으로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해 이번 지원 물품을 선정했다.
지원 물품은 구·군 독거노인 보호사업 수행인력을 통해 7월 중 전달될 예정이다.
특히 시는 물품 전달과 더불어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고 폭염에 대비한 행동 요령 및 건강 수칙 등도 안내할 방침이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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