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요리 프랜차이즈 굽네는 피자 '르세라핌 인 시카고' 광고가 공개 2달 만에 7000만 조회수를 돌파했다고 13일 밝혔다.
광고 영상은 사진을 찍을 때 더 돋보이는 '포토제닉 테이스트'라는 콘셉트로 인증샷을 남기는 MZ를 공략했다. 식음료 광고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시즐컷이 아니라 서로 웃고 대화하며 굽네 피자를 즐기는 모습을 감각적인 영상으로 담아냈다.
르세라핌이 해당 상품을 자유롭게 즐기는 영상을 보며 소비자들은 "광고가 아니라 뮤직 비디오 같다"는 등의 반응을 보인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 광고 공개 직후 온라인 포털 사이트 내 굽네피자 검색량은 기존 대비 217% 증가했고, 공개 두 달이 된 현재까지 디지털 플랫폼 누적 조회수 7000만 회 이상을 기록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2023 MTN 방송광고 페스티벌’에서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특히 광고 모델인 르세라핌의 팬덤이 굽네 치킨 판매로도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지앤푸드 마케팅팀 관계자는 “광고 제작 당시 진심으로 촬영을 즐기고 분위기를 이끈 르세라핌의 모습이 소비자에게 그대로 전달된 것이 가장 큰 인기 요인인 것 같다”고 말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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