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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플랫폼으로 '환경표지' 인식 확대해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14:00

수정 2023.07.13 16:02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 최흥진 KEITI 원장, 김수진 몬테넘 대표(왼쪽부터)가 ‘자원순환 및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C 제공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 최흥진 KEITI 원장, 김수진 몬테넘 대표(왼쪽부터)가 ‘자원순환 및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 후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SKC 제공
[파이낸셜뉴스] SKC가 친환경 플라스틱 플랫폼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통해 친환경 제품에 부여되는 ‘환경표지’ 제도의 인식 확대와 친환경 소비 확산에 나선다.

SKC는 13일 환경부 산하기관 한국환경산업기술원(KEITI)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자원순환 및 친환경생활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서울 은평구 KEITI에서 열린 이날 협약식에는 최갑룡 SKC 환경·사회·지배구조(ESG)추진부문장과 최흥진 KEITI 원장, 마이 그린 플레이스 운영사인 몬테넘의 김수진 공동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SKC와 KEITI는 마이 그린 플레이스에 환경표지 제도 및 인증을 받은 제품에 대한 정보와 사용자의 환경표지 인증 제품의 소비를 유도하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해 적용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활용한 친환경 문화 확산 대국민 캠페인, 미래 세대 대상 환경 교육 협력 등에서 협업하기로 했다.


환경표지 제도는 생산부터 소비까지 전 과정에서 에너지, 자원 소비를 줄이고 오염물질의 발생을 최소화할 수 있는 제품 및 서비스를 인증, 친환경 마크를 부여하는 친환경 제품인증 제도다. 세계적으로 40여개 국가에서 시행되고 있으며, 한국에서도 1992년부터 시행돼 현재 인증된 제품 수가 2만여 개에 이른다.

최갑룡 SKC ESG추진부문장은 “출시 1년여 만에 약 7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마이 그린 플레이스를 통해 환경표지 제도를 소비자들에게 더욱 널리 알려 친환경 제품 사용을 확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원순환 인식 제고와 친환경 소비 문화 확산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마이 그린 플레이스는 SKC가 지난해 지구의 날(4월 22일)을 맞아 출시한 국내 최초 모바일 게임형 분리배출 정보 플랫폼이다.
플라스틱 등의 용기를 사용한 제품의 바코드를 찍으면 해당 소재에 대한 설명과 분리배출 방법 등을 쉽게 확인 가능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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