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DS투자증권은 13일 진성티이씨에 세계 1위 건설 중장비업체인 캐터필라와의 파트너쉽이 우크라재건 등 테마와 맞물려 긍정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현 주가대비 상승여력 30%을 더한 2만원을 제시했다.
김수현 센터장은 “동 사는 전 세계 1위 건설 중장비 기업인 미국계 캐터필라 굴삭기의 하부주행체 부품을 가장 많이 생산 납품한다. 동사 매출의 60%가 캐터필라향이며 그 외 미국 Bobcat과 신규로 진 입한 John Deere향 매출 비중도 각각 5% 미만”이라며 “특히 캐터필라 중장비 협력사내 공급 물량이 가장 많은 업체로서 캐터필라 협력사 중 m/s는 62%로 추정된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 사는 진성티이씨와 캐터필라와의 파트너십이 동사의 구조적 성장 측면에서 중요하다고 보는데, 우선 탈중국화 공급망 구축을 위해 미국 주도하 FTA 체결 지역 내 소재조달을 위한 광산 채굴 증가가 필연적이기 때문”이라며 “우크라이나 전비 지원이 가장 은 미국이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가장 크게 개입할 것이고, 이 과정에서 미국 건설 중장비 업체들의 수혜와 이에 따른 동사로의 상당한 낙수효과가 예상된다“라고 강조했다.
DS투자증권에 따르면 진성티이씨의 현재 연간 생산 Capa는 약 6000억원(국내 3,000억원, 중국 2000억원, 미국 1000억원)이며 가동률은 평균 80% 중반이다. 중국 외 아시아권 생산기지 확보 및 원가절감을 위해 지난해 설립한 태국 신규 공장에 올해 하반기부터 Capa 증설 공사에 돌입한다. 향후 4년간 1~3차까지 단계적으로 2,000억원의 Capa 증설이 계획되어 있으며 24년 1차 Capa 증설 규모는 약 500~600억원 수준이다.
김 센터장은 “이번 증설로 북미 John Deere 신규 확보 물량 증가와 구조적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이 가능해진다”라며 “이와 더불어 주요 고객사인 캐터필라, HD현대인프라코어 및 히타치 등의 실적 호조가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Bobcat, John Deere로 고객군이 확대되고 있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대가 전망된다”라고 덧붙였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