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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상장사 에이트원은 전일 국회의원회관에서 진행된 제8회 '4차 산업혁명 파워 코리아(Power Korea) 대전'에서 4차 산업혁명 우수기업 분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한국언론인협회와 국회 4차산업혁명포럼이 공동 주최한 이번 행사는 첨단 융복합 기술을 활용해 혁신성장을 선도하는 기업을 발굴해 시상하는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혁신, 편의, 경제성 등의 기준을 적용해 빅데이터,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 로봇 등 IT 산업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기업들이 선발됐다.
에이트원은 혼합현실(XR), 메타버스, 블록체인 분야의 기술력과 이를 활용한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회사는 각종 훈련 콘텐츠를 VR과 증강현실(AR)로 구현해 현장에서 생생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한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문화 관광 자원을 색다르게 즐길 수 있는 메타버스 콘텐츠 등 XR 제작 분야도 강점으로 부각됐다.
에이트원 관계자는 “당사 XR 콘텐츠는 국방, 산업안전,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되고 있고 금융, 부동산을 비롯해 생활 전반으로 적용 분야를 확장해 나갈 예정”이라며 “XR 산업을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기술 개발에 힘쓰겠다”라고 밝혔다.
앞서 에이트원은 100% 자회사 그리드와 함께 출시한 메타버스 플랫폼 ‘모임(MOIM)’이 '2021 VR 메타버스 콘테스트'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한편 에이트원은 우리은행과 제휴해 소상공인 종합지원센터와 디지털 연수원을 오픈하는 등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최근엔 고전 명작 포트리스의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VR 게임을 출시하고, 부산관광공사와 메타버스 관광플랫폼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활발하게 XR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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