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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선배들이 고교 후배들 찾은 이유는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11:00

수정 2023.07.13 11:00

SK하이닉스에서 진행중인 ‘반도체 하이(hy)-스쿨 프로그램’. SK하이닉스 제공
SK하이닉스에서 진행중인 ‘반도체 하이(hy)-스쿨 프로그램’. SK하이닉스 제공

[파이낸셜뉴스] SK하이닉스가 전국 17개 고등학교를 방문해 예비 반도체 인재 저변 확대를 위한 프로그램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 고! 반도체 하이(hy)-스쿨’을 열었다.

1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SK하이닉스는 온라인을 통해 오프라인 특강 신청을 받아 전국 17개 고등학교 20개 학급을 이번 프로그램 대상으로 선정했다. SK하이닉스는 경기도 수원 삼일공업고, 서울 중동고 강의를 시작으로 올해 하반기 동안 선정된 학교를 모두 방문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는 지난 1월 유튜브 채널과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 사이트에 반도체 하이-스쿨의 온라인 반도체 특강 시리즈를 올려 누적 조회수 57만뷰를 기록한 바 있다.

강의는 수십 년간 반도체를 연구한 사내 교육 전문 강사가 맡는다.
주요 커리큘럼은 △반도체 특강 △반도체 팹 체험 △웨이퍼 관찰 △방진복 체험 △선배와의 대화로 구성됐다.
특히 선배와의 대화는 해당 고등학교를 졸업한 SK하이닉스 구성원이 참여해 선후배간 격의 없는 소통의 자리를 마련한다.

SK하이닉스는 캠퍼스 초청 등 현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해 국내 반도체 인재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계획이다.


SK하이닉스 김상호 부사장(SKHU사무국담당)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고등학생이 이공계로 대학을 진학해 반도체 관련 진로를 꿈꾸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참여하는 학생들과 선생님들의 니즈를 반영해 만족도 높은 프로그램을 개발해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mkchang@fnnews.com 장민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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