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부 등과 업무협약도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13일 도청 왕인실에서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해 행복시대로 도약하기 위한 전국 첫 '청소년 행복성장지원 혁신지구' 선포식을 갖고, 여성가족부 등과 청소년정책 업무협약도 체결했다고 밝혔다.
행사에는 김현숙 여성가족부장관, 김영록 전남도지사, 서동욱 전남도의회 의장,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청소년, 청소년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전남도는 이날 여성가족부, 전남도교육청과 청소년정책 분야 협력체계 구축을 강화하고 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각 기관은 △지역 특화형 청소년 프로그램 개발 △청소년 방과 후 아카데미 확대 △청소년 인터넷·스마트폰 과의존 치유 지원 등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어 열린 '청소년 행복성장지원 혁신지구' 선포식에선 △청소년 행복시대 도약을 위한 청소년 행복성장 활성화 △청소년 안전망 고도화 및 보호 확대 △청소년 참여 권리 보장 강화 △지역 맞춤형 청소년활동 등 청소년 행복시대 도약을 위한 맞춤형 복지 정책 과제와 비전을 제시했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청소년 행복성장지원 혁신지구' 선포식이 진정한 청소년 행복시대를 실현하는 신호탄이 될 것"이라며 "청소년이 더욱 과감히 도전하고, 더 큰 꿈을 펼치면서 행복해지는 토대 마련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비전 선포식에 앞서 도청 정문 광장에선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시운행' 행사가 진행됐다. 이는 전남도가 여성가족부 주관 '청소년 마음건강 지킴이 버스 사업' 공모에 선정된데 따른 것이다. 전남도는 코로나19 이후 마음 건강이 악화된 청소년을 직접 찾아가는 맞춤형 상담 서비스를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실시할 예정이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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