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노동복지

노사, 최저임금 격차 1285원까지 줄었다 "1만1040원vs9755원"

김현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3 17:40

수정 2023.07.13 17:40

최임위 13차 전원회의 노사 5차 수정안 제출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13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위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담긴 손팻말을 자리에 게시하고 있다.
(세종=뉴스1) 김기남 기자 = 13일 정부세종청사 최저임금위원회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류기정 사용자위원이 최저임금 인상안에 대한 반대 의견이 담긴 손팻말을 자리에 게시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노사가 최저임금 5차 수정안으로 각각 1만1040원과 9755원을 제시했다.

노동계와 경영계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3차 전원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내년도 최저임금 5차 수정안을 제출했다.

노동계는 지난 11일 열린 12차 회의에서 제출한 4차 수정안(1만1140원)보다 100원 낮은 1만1040원을 제시했다. 이는 올해 최저임금(9620원)보다 1420원(14.8%) 높다.

경영계의 경우 4차 수정안(9740원)보다 15원 높은 9755원을 제출했다. 올해 최저임금 대비 135원(1.4%) 높은 금액이다.


노사는 최초안으로 각각 1만2210원, 올해와 같은 9620원을 제시한 바 있다.


5차 수정안으로 노사의 요구안 격차는 1285원까지 줄어들긴 했지만, 여전히 간극은 큰 상황이다.

노사 대립 구도에서 중재 역할을 하는 공익위원들은 최대한 개입을 자제하면서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에 이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로 인해 추가 수정안 제시가 1~2차례 더 이뤄질 수도 있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