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가입식에는 주택도시보증공사(사장 유병태), ㈜대성문(대표이사 채창호), ㈜시티캅(대표이사 정현돈), 한라lms㈜(대표이사 김영구), ㈜마이텍(대표이사 박말용), ㈜에스피시스템스(회장 심상균), ㈜보문(회장 이상규), ㈜용성개발(대표 김성열), ㈜짐모아(대표이사 심재천), ㈜조은E&T(대표 김석조), ㈜DW국제물류센터(회장 신한춘), ㈜아이제이동수(대표이사 김태식), ㈜금양(대표이사 류광지), ㈜영남이엔지(회장 박무열), ㈜비엠아이(대표이사 이민규) 등 15곳이 나눔명문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부산 나눔명문기업 15곳 단체가입식 이후 2년 연속 이어진 최대 규모 가입식이다. 이날 행사로 사랑의열매 나눔명문기업 수는 모두 372개가 됐다. 이 중 부산은 64개 기업이 가입, 전국에서 가장 많은 회원 수를 보유하게 됐다.
또 이날 행사에는 특별이 먼저 나눔명문기업으로 가입하고 오랫동안 나눔을 실천해 온 중앙엔지니어링과 수정안과의원에 시장표창이 수여됐다. 중앙엔지니어링과 수정안과의원은 장학지원사업과 취약계층을 위한 다양한 물적 기부를 통해 지역사회에 이바지한 점을 인정받았다.
아울러 이날 기부금액 중 일부인 1억 3000만원은 오는 8월에 열리는 2023부산세계장애인대회를 지원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공동가입식을 제안한 심상균 부산경영자총협의회 회장은 “나눔이야 말로 사회를 바른 방향으로 이끄는 힘인데 부산의 많은 기업들이 함께하기에 부산이 더욱 건강하고 올바른 사회가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며 “나눔에 함께 하자는 요청에 흥쾌히 응해주신 나눔명문기업 대표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최금식 부산사랑의열매 회장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나눔명문기업 15곳이 가입해 전국 최대 나눔명문기업이 탄생한 부산이 더 따뜻한 나눔명문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사랑의열매도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박형준 시장은 “부산이 나눔 대표 도시가 될 수 있었던 것은 포용하고, 배려하는 부산만의 특별한 지역 문화가 만든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웃을 사랑하는 시민의 뜨거운 마음이 2030부산EXPO의 성공적인 유치로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나눔명문기업은 1억원 이상 기부하거나 3년 이내 납부를 약정한 중견·중소기업을 위한 전문 기부 프로그램이다. 사랑의열매는 지역 내 대표 기업의 기부참여를 이끌고 기부재원으로 지역사회가 필요로 하는 복지사업을 지원해 기업과 지역의 공전과 상생의 가치를 실현할 것으로 기대한다.
bsk730@fnnews.com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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