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7월 셋째 주 전국에서 4800여가구가 청약을 진행한다. 건설사들이 공급물량을 조절하며 수도권과 지방 중심으로 청약이 진행된다. 가격과 입지, 브랜드, 규모, 호재 등에 따라 수요가 갈릴 전망이다. 16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7월 셋째 주에는 전국 9개 단지 총 4815가구가 분양을 시작한다. 이 중 일반분양은 4042가구다. 전주보다 물량은 줄었지만 수도권을 비롯해 지방 곳곳에서 분양이 예정돼 있다.
주요 분양 단지는 인천 서구 연희동 ‘연희공원호반써밋파크에디션’, 강원 춘천시 삼천동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 경남 김해시 신문동 ‘더샵신문그리니티’ 등이다.
'연희호반써밋 파크에디션'은 총 1370가구로 인천 연희공원 내 민간공원 특례사업 단지다. 인천 청라국제도시 바로 옆에 위치해있으며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 등 교통망 이용이 쉽다.
‘춘천레이크시티아이파크’는 HDC현대산업개발이 지하 3층~지상 최고 32층, 7개동에 전용면적 63~138㎡의 총 874가구이다. 경춘선 춘천역과 남춘천역, 춘천고속터미널 등의 이용이 편리하며 대형마트, 영화관, 시립도서관, 주요 방송국 등의 다양한 생활 기반시설이 가깝다.
모델하우스는 경기 광명시 광명동 ‘광명센트럴아이파크’, 경기 이천시 중리동 ‘이천중리우미린트리쉐이트’, 대전 서구 탄방동 ‘둔산자이아이파크’ 등 5곳에서 오픈 예정이다. ‘광명센트럴아이파크’의 경우 광명제4R구역 주택재개발을 통해 분양한다. 지하 3층~지상 최고 36층, 11개동, 총 1957가구 중 전용면적 39~113㎡ 425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약 2만5000가구 규모의 광명뉴타운 내에 위치하여 인근 기반시설들이 새롭게 조성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분양시장 내 양극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어 선별 청약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부동산인포 관계자는 "가격과 입지, 브랜드, 규모, 호재 등이 매력적이라면 지방에도 청약통장은 몰릴 전망"이라며 "상대적으로 가격 부담이 적은 공공분양 등에도 젊은 수요자들의 관심이 쏠릴 수 있으며 건설업계 전반도 공급 물량을 조절하는 추세이다 보니 당장은 청약보다 눈치보는 대기수요가 적지않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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