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안은재 기자 = 고(故) 서세원의 딸 서동주가 부친상 후 뉴질랜드로 떠나 마음을 다잡았다고 이야기했다.
MBN 새 여행 예능프로그램 '떴다! 캡틴 킴'(연출 서현성/작가 송항아) 제작발표회가 13일 오후 2시 서울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트호텔 2층에서 진행됐다. 행사에는 코미디언 김병만, 박성광, 배우 정일우, 박은석, 변호사 서동주가 참석했다.
이날 서동주는 최근 아버지 고(故) 서세원을 잃은 후 뉴질랜드로 떠난 소감을 밝혔다. 그는 "한국, 서울에서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뉴질랜드에 감으로서, 마음의 안정을 찾았다"라며 "(뉴질랜드에서)2주 있었는데 끝으로 가면서 마음이 편안해졌다, 감사한 마음으로 잘 다녀왔다"라고 말했다.
서동주는 "그때 제가 키우던 강아지가 아버지 돌아가시고 비슷한 시기에 하늘나라에 갔다"라며 "두가지 일을 겹쳐서 생각하면서 산 정상에서 눈물 흘리기도 하고, 다양한 생각 하면서 마음을 다잡았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그런 과정을 혼자 언덕에 올라서 겪다보니, 조금씩 마음에 안정을 찾았던 것 같다"라며 "오히려 서울에 남아있었으면 긴 시간 아프고 힘들었을 수 있는데 네분과 좋은 것을 먹고, 맛있는 요리 먹고, 다같이 캠핑가다보니 자연스럽게 그 순간 만큼을 잊을 수 있었다"라고 이야기했다.
한편 '떴다! 캡틴 킴'은 연예인 최초 사업용 비행기 조종사인 김병만이 크루들과 함께 경비행기를 타고 하늘에서 내려다보이는 항공뷰를 시청자에게 선사파는 프로그램으로 오는 15일 오후 9시40분 처음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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