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가 오는 19일 만찬 회동을 갖기로 했다.
민주당은 14일 “이 대표가 19일 저녁 이 전 대표와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다. 비공개로 진행한다”고 밝혔다.
두 인사는 애초 지난 11일 만찬 회동을 가질 예정이었지만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연기했다. 이로써 19일에 이 전 대표는 미국 연수를 마치고 귀국한 지 25일 만에 이 대표를 마주하게 됐다.
이 전 대표는 귀국 후 곧바로 이 대표를 만나지 않고 문재인 전 대통령을 만나고 봉하마을에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찾았는데, 친명(親 이재명) 의원들 일부는 이를 두고 이 대표와 각을 세우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이에 19일 만찬회동에서 당내 갈등을 봉합하는 계기가 마련될지, 아니면 ‘명낙대전’으로 불거질지 주목된다.
uknow@fnnews.com 김윤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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