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하이브(352820)의 걸그룹 데뷔 서바이벌 JTBC '알 유 넥스트?'(R U Next?)가 회차를 거듭할수록 열기를 더해가고 있다.
지난 14일 방송된 '알 유 넥스트?' 3회에서는 2라운드 '데스매치' 결과에 따라 첫 번째 탈락자가 나온 가운데, 혜원이 새로운 1위로 올라섰다.
이날 방송에서 연습생들은 지난주 르세라핌의 '피어리스'(FEARLESS)에 이어 뉴진스 '어텐션'(Attention), 엔하이픈 '기븐-테이큰'(Given-Taken)으로 경연 무대를 꾸미게 됐고, 압도적인 점수 차로 하이 A 유닛이 뉴진스 '어텐션' 경연 무대에서 승리를 거뒀다.
교과서적으로 완벽한 선곡이었다는 코치진의 극찬 속에 연습생들의 뛰어난 무대 소화력과 파트 구성이 빛을 발했다. 단 5점 차로 승부가 갈린 엔하이픈 '기븐-테이큰' 무대의 승자는 하이 B 유닛이었다. 하이 B 유닛의 이로하가 상대 팀이 떨어뜨린 액세서리를 밟고 넘어지는 돌발상황이 펼쳐졌지만, 무사히 무대를 마치며 결국 승리를 거머쥐었다.
특히 이번 회차는 연습생들의 관계성이 돋보였다. 이들은 유닛 전체가 돋보일 수 있도록 계획적으로 파트 분배를 하는가 하면, 최고의 무대를 꾸미기 위해 서로의 연습을 도왔다. 승자와 패자팀 모두 상대팀과 함께 연습하면서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고 밝혔다.
그렇지만 서바이벌은 계속됐다. 3라운드인 '올라운더'는 연습생들의 장르 소화력을 엿볼 수 있는 관문이다. 총 3개 유닛으로 나뉜 연습생들은 힐코레오에 하나의 장르를 더해 유닛당 총 2개의 무대를 꾸미게 된다. 무대 위 온도 차를 보여주며 자신의 다양한 매력을 어필할 수 있는 기회인 셈. 1등 유닛에는 베네핏 100점이, 2등 유닛에는 베네핏 50점이 주어지는 만큼 연습생들은 의지를 다졌다.
리더 예원이 이끄는 로우 유닛이 청하의 '드림 오브 유'(Dream of You)로 가장 먼저 평가를 받게 됐다. 지팡이를 활용한 강렬한 도입부 안무를 비롯해 킬링파트인 루카를 중심으로 퍼포먼스를 이어갔다. 연습 과정에서 파트 분배를 두고 삐걱거렸던 팀은 서로 마음을 연 뒤 맹연습에 나섰지만 결국 코치진들로부터 혹평받았다. 3라운드에서는 무려 3명의 탈락자가 발생하는 가운데, 이들의 운명에 관심이 쏠린다.
'알 유 넥스트?'는 빌리프랩과 스튜디오잼, 머쉬룸컴퍼니가 공동 제작하며, 매주 금요일 오후 8시50분 JTBC와 일본 아베마 이외 하이브 레이블즈 유튜브 채널에서 볼 수 있다. 국내는 넷플릭스, 웨이브를 통해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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