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중대본 "집중호우 사망 4명 늘어 26명…실종 10명"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6 00:08

수정 2023.07.16 00:09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스1
15일 미호천 제방 유실로 침수된 충북 청주시 오송읍 궁평제2지하차도에서 소방대원이 구조보트를 이용해 수색활동을 벌이고 있다. 뉴스1

[파이낸셜뉴스] 집중호우로 인한 사망자가 4명 늘어 26명으로 집계됐다.

15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이날 저녁 11시 기준 집중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사망 26명·실종자 10명 등으로 파악됐다.

사망자는 경북 17명을 비롯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으로 이전 집계였던 오후 6시(22명)보다 4명 늘었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 등 10명이다.

이번에 발표된 실종자수 집계에는 충북 청주시 오송읍 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관련 실종자가 포함되지 않았다.


이날 오전 8시40분께 오송읍의 지하차도가 갑자기 불어난 물에 잠겨 차량 15대가 고립됐다.

이 사고로 인해 1명이 숨지고, 이날 저녁 10시까지 11명의 실종신고가 접수됐다. 9명은 사고 직후 구조됐다.

현재까지 공공시설 피해는 총 74건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서울2, 부산 5, 경기9, 대구1, 강원1, 전남2, 충북21, 전북8, 충남6, 경북1, 세종8, 대전10 등이다.

사유시설 피해는 총 104건에 달한다. 이중 주택 침수가 30동 있었고, 주택 전·반파는 6동 있었다.

정전피해는 총 61건 발생했으며, 복구율은 94% 수준이다.

일시대피자는 전국 13개 시도 73개 시군구에서 3323세대, 5566명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미귀가는 2501세대, 4280명이다.

banaffle@fnnews.com 윤홍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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