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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카카오모빌리티에 따르면 이번 방문에서는 '2023 한·폴란드 비즈니스포럼'에서 '첨단산업 협력' 패널토론에 한국 측 대표기업으로 참석해 양국 간 첨단산업 교류 및 관광 활성화 위한 상호 협력 비전을 공유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폴란드의 마이크로전자 및 광자 기술 협회 △관련 첨단소재 분야 대표 기업 비고 포토닉스(VIGO Photonics) △글로벌 소프트웨어 하우스 코마치(Comarch) △항공 우주 방위산업 전문 기업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이 참여한 '첨단산업 협력' 주제 토론에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 시대 속 고도화된 기술 개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토론에 나선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풍부한 인적자원을 기반으로 유럽 기술 허브로 자리잡은 폴란드의 정보통신기술(ICT) 개발 역량과 모빌리티, 모바일 메신저, 핀테크, 엔터테인먼트 등 카카오 그룹이 국내 대표 IT 플랫폼으로서 쌓아온 비즈니스 역량을 결합한다면 폴란드 ICT 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모빌리티 산업 교류와 관광 활성화를 위한 포부도 밝혔다. 류 대표는 "고도화된 방위 산업은 기본적으로 스마트화, 데이터화, 자율주행화가 되고 있다"며 "카카오모빌리티가 보유한 미래기술과 AI기반의 고도화된 알고리즘 개발 기술은 폴란드 모빌리티 및 ICT 서비스를 넘어 방위 산업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또한 로밍 기반의 '카카오 T 해외차량호출' 서비스를 제공해 양국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증대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라고 언급했다.
아울러 양국 정부의 우크라이나 재건 사업에 대한 협력 기조에 맞춰 모빌리티 기술 및 플랫폼 사업 역량 기반의 기여 방안 마련에도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soup@fnnews.com 임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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