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전국

학생들의 톡톡 튀는 창업아이디어, 부산경진원서 사업화 지원

권병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6 18:47

수정 2023.07.16 18:47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진행된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경제진흥원 제공
부산경제진흥원은 부산시와 함께 지역 대학생을 창업가로 육성하는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 시상식을 지난 14일 부산유라시아플랫폼에서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부산 대학생 비즈니스모델 고도화 위크는 액셀러레이터의 멘토링을 통해 지역대학 창업동아리팀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도화하고 향후 투자유치를 연계해 지역 창업가로 성장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 10일부터 오리엔테이션과 멘토링, 팀 프로젝트를 거쳐 이날 시상식을 끝으로 행사는 마무리됐다.

이 사업에는 동명대, 동서대, 동아대, 동의대, 부경대, 한국해양대 등 지역 6개 대학의 추천을 받은 창업동아리 10개팀과 공개모집을 통해 선발된 지역 액셀러레이터 비스퀘어, 스마트파머, 제피러스랩 등 3개사가 참여했다.

시상식에선 전문가 심사를 거쳐 최종 우수 3개팀을 선정했다.

부산시장상을 받은 '대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포레팀이다.
이들은 맞춤형 로컬 여행 코스 일괄결제 서비스를 비즈니스 모델로 내놨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우수상' 수상팀은 부경대학교 S.O.S.팀이다. 이 팀은 Co2 카트리지를 활용한 원터치 휴대용 에어부목을 아이템으로 소개했다.
부산경제진흥원장상을 받은 '장려상' 수상팀은 동아대학교 이프(iep)팀이다. 이들은 폐데님을 업사이클해 향테리어 오브제 제작을 제안했다.


이번 사업의 액셀러레이터로 참여한 스마트파머 한진경 심사역은 "대학생의 신선하고 기발한 창업 아이디어를 비즈니스 모델로 발전시켜 가면서 이들이 부산지역을 대표하는 창업가로 성장할 수 있는 가능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권병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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