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국투자증권이 손익차등형 공모펀드 '한국투자글로벌신성장펀드'를 17일부터 단독으로 판매한다. 고객이 선순위로, 한국투자금융지주를 비롯한 계열사가 후순위로 투자한다. 펀드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15%까지 후순위 투자자가 손실을 먼저 떠안고, 이익 발생하면 10%까지 고객의 이익으로 우선 배정한다.
이 펀드는 인공지능(AI), 반도체, 전기차, 바이오 등 미래 경제성장을 주도하는 7개 핵심 산업을 선정하고, 관련 글로벌주식에 투자한다. 공모형 사모펀드(사모재간접 펀드)로 각각의 테마로 운용 중인 7개 사모펀드에 투자하는 구조다. 운용기간은 3년이고, 만기 전 수익률이 20%에 도달하면 조기에 상환한다.
김성환 한국투자증권 개인고객그룹장은 "글로벌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 고객의 이익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는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투자수익률 제고를 위해 다양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집 청약은 다음달 7일까지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