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신세계푸드는 대안육 '베러미트'가 2021년 7월 론칭 이후 콜드컷 슬라이스 햄, 식물성 런천 캔햄, 소시지 패티, 프랑크 소시지, 미트볼 등으로 제품군이 확장되고 신세계푸드 각 사업영역 뿐 아니라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을 통해 소비자 접점을 늘리며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신세계푸드는 지난해 10월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 '베러미트 콜드컷 토스트'를 첫 제품으로 출시한 이후 '베러미트 버거', '베러미트 미트볼 크로아상', '베러미트 런천미트 샐러드 크로아상' 등 '베러미트'를 활용한 베이커리 제품의 누적 판매량이 22만개를 돌파하는 등 소비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지난 6일 출시한 '베러미트 피자빵'은 전국 이마트 내 E베이커리, 블랑제리 등 베이커리 매장에서 출시 1주일만에 누적판매량 1만2000개를 돌파하고 소비자들의 재구매도 지속적으로 이어지면서 일부 매장에서는 조기 품절 사태를 빚기도 했다.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가정간편식(HMR)도 건강 간식으로 주목받으면서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지난 4월 자사의 프리미엄 간편식 브랜드 '올바르고 반듯한'에 '베러미트'를 접목한 첫 간편식으로 '베러 찰핫도그', '베러미트 미트볼을 넣은 토마토 소스', 올반 담백만두' 3종을 출시했다. '올바르고 반듯한' 베러미트 간편식 3종은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평균 198% 늘면서 '베러 고추튀김, '베러 김말이' 등의 신제품 출시를 이끌었다. 이 밖에도 신세계푸드는 위탁 운영을 맡고 있는 급식 사업장에서 '베러미트'를 활용해 만든 'ESG 메뉴'의 메뉴 제공도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는 다양한 브랜드와 협업을 이어가며 '베러미트'의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스타벅스는 지난달 29일 대안육 '베러미트'를 활용한 '플랜트 미트볼 치즈 샌드위치', '플랜트 미트 에그 포카치아', '플랜트 미트볼 수프'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들은 출시 2주 만에 누적 판매량 10만개를 돌파하며 인기몰이중다. 유명 외식브랜드인 '썬더버드, '타르틴 베이커리', '랜위치' 등에서도 '베러미트'를 활용한 메뉴를 선보였으며 그 외에도 다양한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판로를 확대하고 있다.
신세계푸드 관계자는 "대안육이 새로운 미래 먹거리로 인식되면서 향후 식문화에도 변화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앞으로 일상에서 소비자들이 대안육을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형태의 대안육 제품들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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