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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빅 3' 물놀이장 22일 개장...8월 20일까지 운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7 13:27

수정 2023.07.17 13:27

V랜드, 초당림, 석문공원 여름 피서지로 각광
전남 강진군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읍 보은산 V-랜드<사진>,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이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읍 보은산 V-랜드<사진> , 칠량면 초당림,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 등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부터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 강진군 제공

【파이낸셜뉴스 강진=황태종 기자】전남 강진군은 여름철 피서지로 주목받고 있는 강진 3대 물놀이장을 오는 22일 개장해 8월 20일까지 무료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17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 3대 물놀이장은 강진읍 보은산 V-랜드, 칠량면 초당림, 4년 만에 새롭게 단장한 도암면 석문공원 물놀이장이다.

강진군은 해수욕장이 없는 지역 특성상 인근 지역으로 피서를 가는 군민들과 강진을 찾는 관광객들을 위해 지난 2014년 V-랜드 개장을 시작으로 초당림과 석문공원 물놀이장을 조성해 운영하고 있다.

강진읍에 위치한 V-랜드 물놀이장은 시내권과 인접해 군민들의 접근성이 매우 편리하며, 풀장 5개소, 물놀이 미끄럼틀, 평상 10개, 편백 숲 휴게시설 등이 설치돼 있다. 주변에는 연꽃단지와 보은산 테마공원, 바닥분수에 더해 올해에는 수국길을 확대 보완해 피서객들에게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칠량면에 위치한 초당림은 960㏊ 면적에 편백과 백합 등이 식재된 국내 최대 인공림으로, 고(故) 초당 김기운 회장이 50여년 동안 조성해 온 강진의 숨겨진 관광명소다.


초당림에는 풀장 5개소, 평상 11개, 산책로 2km가 개설돼 자연 속에서 물놀이와 산책을 즐기기에 최적의 장소로 입소문이 나 있다.

도암면에 위치한 석문공원은 기암괴석 등 특별한 볼거리와 길이 111m, 폭 1.5m의 '사랑+구름다리'와 함께 물놀이 조합 놀이대와 모래 놀이공간, 트램펄린 등 다양한 어린이 놀이시설을 새롭게 설치해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체험거리를 제공한다.

V-랜드와 초당림은 지난해와 동일하게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5시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석문공원은 안전 여건상 1차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 30분, 2차는 오후 2시 10분부터 오후 5시 40분까지 총 2회차로 나눠 운영된다. 입장은 무료이지만, 인터넷을 통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유독 길고도 더운 이번 여름, 피서를 위해 다른 곳으로 가는 번거로움을 덜어드릴 수 있도록 지역 피서지 '빅 3' 준비에 심혈을 기울였다"면서 "무엇보다 여름철 물놀이 사고에 대비해 응급구조사와 안전요원들을 상시 배치해 안전한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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