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장아름 기자 = 배우 추자현과 우효광 부부가 오랜만에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을 찾아온다.
17일 오후 10시10분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에서는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결혼생활의 4년 만에 공개된다.
'동상이몽' 1회부터 함께해온 원년 멤버 추자현, 우효광 부부가 300회를 맞아 4년 만에 돌아온다. '동상이몽'을 통해 '추우 커플'로 불린 두 사람은 추자현의 전매특허 '흰자 눈빛'은 물론, '우블리' 우효광의 "결혼 조하! 마누라 조하!" 등 많은 유행어를 남기며 큰 사랑을 받았다.
우효광은 지난 100회 이후 4년 만에 컴백, 어느덧 불혹이 됐다. 그를 오랜만에 본 스튜디오 MC들은 "우블리 그대로다!" "더 분위기 있어졌다"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그뿐만 아니라 추자현, 우효광 부부의 보금자리도 공개됐다.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인테리어에 놀란 것도 잠시, 집안 곳곳 가득한 육아 흔적에 지켜보던 스튜디오 MC들은 "애들 키우는 집은 다 똑같다"며 폭풍 공감했다.
특히 이날 방송에는 100회 특집 당시 2세였던 아들 '우바다'의 모습이 4년 만에 최초 공개된다. 추자현, 우효광의 이목구비를 쏙 빼닮은 압도적인 비주얼은 물론, 또래보다 큰 키로 스튜디오의 이목을 끌었다.
심지어 바다는 한국어, 중국어 2개 국어를 자유롭게 구사하며 집안에서 '최연소 통역관'을 담당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추자현은 영어는 물론, 일본어까지 가능하다며 깜짝 고백해 스튜디오를 발칵 뒤집어놨다.
또한 추자현은 수준급 요리 실력으로 '추장금'이라 불렸으나, 결혼 6년 만에 주방 보조로 밀려난 모습으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추자현은 코로나19로 1년 반 떨어져 있는 동안, 남편이 요리에 취미가 생겼다며 우효광의 수준급 요리 실력을 밝혔다.
이어 우효광은 아침부터 아들 바다의 등원 준비를 도맡는가 하면, 아침밥까지 손수 준비하는 모습으로 감탄을 자아냈다. 또한 추자현과 함께 요리할 때도 주방을 진두지휘하며 4년 전과 정반대의 모습으로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이후 추자현, 우효광 부부에게 심상치 않은 기류가 포착됐다. 6세 아들 바다를 두고 서로 다른 육아관으로 충돌한 것. 평소 '아내 바보'인 우효광은 처음 보는 단호함으로 추자현에 분노한 모습을 보였고, 지켜보는 이들조차 숨죽이게 만들었다. 추자현 역시 우효광의 모습에 당황하며 일촉즉발 부부 냉전이 이어졌다. 육아관으로 빚어진 부부 냉전의 전말이 더욱 궁금해진다.
'동상이몽'은 이날 오후 10시1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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