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차 충전 '프란시스에너지’에 5년간 최소 1000기 공급 예정
미국 내 고속도로에 급속 충전소 구축 사업을 주로 하고 있으며, 8개 주에 550기 이상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향후 25개 주까지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SK시그넷이 프란시스 에너지와 체결한 계약은 2027년까지 400킬로와트(kW)급 초급속 충전기 1000대를 5년 동안 공급하는 것이 핵심이다.
이번 계약은 충전인프라확대법(NEVI) 보조금 수혜를 받는 첫 계약이다. NEVI 프로그램에 따라 바이든 정부는 2022년부터 5년간 총 50억 달러(약 6조3300억원)를 투자해 2030년까지 충전소 50만 곳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SK시그넷은 지난 달 미국 텍사스 공장 준공식을 마쳤으며 7월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했다. NEVI 프로그램 보조금을 수령하기 위해서 미국 내 생산은 필수 사항으로 SK시그넷의 텍사스 공장은 연간 1만기의 초급속 충전기 생산이 가능하다.
kjh0109@fnnews.com 권준호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