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멕시꼰대' 크리스티안이 시작부터 위기를 맞았다.
17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예능 프로그램 '어서와 한국살이는 처음이지?'에서는 한국살이 9년차 크리스티안과 한국살이 초보 앤디, 콜린이 함께 목포 여행을 떠났다.
이들은 목포 구도심부터 둘러봤다. 크리스티안은 "목포 와 본 적 있냐. 뭐가 유명한 줄 아냐. 지붕 없는 박물관으로 알려져 있다. 목포 자체가 박물관이기 때문"이라며 "거리 자체가 옛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크리스티안은 위풍당당하게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향했다. 건물 앞에서는 "이 곳이 1920년에 만들어졌다. 100년도 더 전에 만들어진 것"이라며 설명을 이어갔다.
이후에도 "형이 다 준비했지~"라며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지만 곧바로 위기에 처했다. 모두가 부푼 기대를 안고 목포 대중음악의 전당으로 들어가려 했으나 문이 열리지 않은 것.
당황한 크리스티안은 "잠깐만, 뒤에 문 있을 거야"라며 "기다려 봐!"라고 외친 뒤 다른 입구를 찾아 달려갔다. 이에 앤디가 "실망스러워요"라고 반응해 웃음을 자아냈다.
크리스티안이 다행히 새로운 입구를 찾아 위기를 넘기는가 했지만 이번에도 들어갈 수 없었다. 알고 보니 월요일이라 휴관이었다.
"내가 이 정도 준비 못해주겠어?"라며 자신하던 크리스티안이 결국에는 진땀을 뺐다. 이를 지켜보던 이지혜가 입을 열었다. 이지혜는 "당연히 알아보고 가야지~ 얼간이 맞네"라고 '팩폭'해 웃음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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