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13분께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5가에 위치한 15층짜리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70대 남성 A씨가 숨지고 아내인 70대 B씨가 손등에 화상을 입었다. A씨는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숨졌다.
또 아파트 주민 140명이 대피했으며, 이 과정에서 4세 아이가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 부부 집 거실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sanghoon3197@fnnews.com 박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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