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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광통신, 美통신케이블 오염심각 광섬유케이블 수요 폭증 국내유일 일괄공정화 업체 부각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8 10:40

수정 2023.07.18 10:40

납이 주성분인 통신 케이블이 오염 덩어리인 것으로 드러남에 따라 미국 통신업계의 주가가 일제히 급락했다는 소식에 대한광통신(010170)의 주가가 강세다. 이 회사는 모재부터 광섬유까지 생산의 일괄공정화가 가능한 국내 유일 업체인 점이 부각되며 주가가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탐사보도팀이 자체 조사한 결과, 수많은 케이블에서 규제 안전 지침을 초과하는 수준의 납침출물이 검출됐다고 보도했다.

WSJ의 이같은 보도 이후 유명 투자은행들이 미국 주요 통신회사의 투자등급을 잇달아 강등하고 있다. 이날 시티그룹은 AT&T 등 통신업체의 투자등급을 일제히 하향했다.
앞서 JP모간도 지난 주말 미국 통신기업들의 투자등급을 모두 하향했었다.


전문가들은 통신 업계가 전국적으로 모든 납 케이블을 제거하는 데 약 590억 달러(약 75조원)가 소요될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한편 미국의 글로벌 광섬유&광케이블 업체인 ‘코닝(Corning)’도 미국 현지 수요를 전부 충당하지 못하고 있다.
대한광통신은 지난해 미국향 매출이 21년의 2배 이상 증가한 상황이며 미국향 매출 증가 흐름은 앞으로도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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