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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가 나타났다' 빅텐츠, 코스닥 이사 채비...증권신고서 제출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8 10:57

수정 2023.07.18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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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텐츠 CI. /사진=뉴시스
빅텐츠 CI. /사진=뉴시스

[파이낸셜뉴스] 코넥스 상장사 빅텐츠가 코스닥시장으로 이사를 준비한다.

빅텐츠는 지난 17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모 절차에 돌입했다고 18일 밝혔다.

빅텐츠의 총 공모주식 수는 46만8200주로, 주당 공모 희망가 밴드는 2만1000~2만3000원이다. 이에 따른 공모금액은 공모가 밴드 상단기준 약 107억원 규모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신규 드라마 제작을 통한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우수한 작가와 감독 영입을 위한 계약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2003년 설립된 빅텐츠는 ‘발리에서 생긴 일’과 ‘쩐의 전쟁’, ‘대물’, '진짜가 나타났다' 등의 콘텐츠를 선보인 드라마 제작 전문 기업이다. 작년 패션 기업 에프엔에프(F&F)와의 합병 이후, 드라마 제작사 인수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 전개 등 신규 사업에 투자하고 있다.

조윤정 빅텐츠 대표는 “온라인 방송서비스를 통한 글로벌 방송 시장이 점차 확대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빅텐츠 역시 글로벌 콘텐츠 개발과 해외 유통 인프라 구축 등 해외시장 개척을 시도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해외시장 강화, 기업가치 극대화를 통해 글로벌 콘텐츠 사업자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빅텐츠는 오는 28일부터 내달 3일까지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진행해 최종 공모가를 확정한다. 이후 7~8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코스닥에 상장할 계획이다.
대표 주관사는 NH투자증권이다.

zoom@fnnews.com 이주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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