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남부발전은 지난 13일, 신인천빛드림본부에서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리트로핏 기술개발 및 실증’ 착수회의를 산학연 등 총 17개 기관과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지난 11일 대전 전력연구원에서 진행된 인천·서인천 복합에 각각 150MW급 가스터빈 수소혼소 기술개발 및 혼소율 50% 실증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협약식 후속조치로 기획됐다.
이번 과제는 전력연구원이 주관하고 남부발전, 서부발전, 두산에너빌리티, 한화파워시스템 등 17개 기관이 함께 기존 가스터빈을 50% 이상 수소혼소가 가능하도록 전환하는 기술을 개발, 신인천과 서인천 복합 가스터빈 1기 대상으로 정부과제 실증을 수행할 계획이다.
이번 착수회의는 주관기관인 전력연구원의 과제소개를 시작으로 기관별 1차년도 수행계획 및 세부 기술 개발 전략 등이 논의됐다.
이어 수소입찰시장 설계를 담당하고 있는 전력거래소 수소정책 TF 소속 박희범 팀장의 ‘수소 입찰 시장 관련 설명회’를 통해 향후 일반수소·청정수소 입찰시장에 대한 이해도 제고의 시간을 가졌다.
남부발전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시행되는 이번 수소혼소 기술개발은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달성에도 크게 기여 할 수 있다”면서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수소발전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하고 수소 경제의 First Mover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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