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한국수력원자력은 지난 17일 경북 영양군 및 경남 합천군과 ‘양수발전소 건설 및 유치지역 발전을 위한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지난 1월 제10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양수발전소 1.75GW가 신규로 반영됐다. 이에 한수원은 양수발전소 개발이 가능한 입지 가운데 영양군과 합천군 일대의 부지를 선정했고, 이후 지난달 30일 두 지자체로부터 유치신청서를 받았다.
이번 협약을 통해 한수원과 두 지자체는 앞으로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한 발전사업의향서 제출에 상호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또, 양수발전이 가능한 입지의 추가 발굴, 차기 전력수급기본계획 시 사업유치를 위한 지속적인 노력, 그리고 상생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추진하기로 했다.
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양수발전소 유치를 위한 열정으로 단합된 군민의 의지를 담아 유치신청서를 제출해 주신 두 지자체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결정을 해 주신 만큼 양수발전소 우선사업자 선정을 위해, 그리고 지역과의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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