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사건·사고

'유아인과 여행 중 대마초' 30만 유튜버는 '헤어몬'.."연루 인정"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06:22

수정 2023.07.19 13:56

유아인(왼쪽), 헤어몬. (사진=뉴시스, 헤어몬 인스타그램 캡처)
유아인(왼쪽), 헤어몬. (사진=뉴시스, 헤어몬 인스타그램 캡처)
[파이낸셜뉴스] 배우 유아인(37)과 함께 마약류 투약 혐의로 검찰에 넘겨진 유튜버는 30만 구독자를 보유한 '헤어몬'인 것으로 확인됐다. 헤어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 사실을 공개적으로 인정했다.

헤어몬은 지난 1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커뮤니티에 "유명 연예인의 대마 사건에 연루되어 사건이 최근 검찰에 송치되었다는 언론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밝혔다.

그는 "복수의 인물이 연루되어 수사 진행 중인 사안에 대하여 그간 어떠한 입장을 표하기 어려웠던 사정이 있었다"라며 "사건이 검찰로 넘어가 조만간 저에 대한 처분이 이루어질 것인 만큼, 머지않은 시기에 저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 이에 대한 저의 입장 등을 소상히 말씀드리겠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헤어몬'은 구독자 여러분들과 함께 만들어 가는 채널이다.
여러분들을 실망시키지 않는 헤어몬이 되겠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헤어몬은 자신의 마약 투약 혐의에 대해 구체적인 설명을 하지는 않았다.

서울경찰청 마약범죄수사대는 지난 17일 유아인 마약 사건의 공범인 헤어몬을 마약류관리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 헤어몬은 지난 1월 유아인을 비롯한 지인 4명과 미국 여행 중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헤어몬은 구독자 31만명을 보유한 유튜버이며 유아인의 헤어스타일리스트로도 유명세를 얻었다.

yuhyun12@fnnews.com 조유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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