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도쿄=박소연 기자】 일본 식품회사 메이지가 일본판 '초코송이'로 불리는 '키노코노야마'에서 초콜릿을 제외한 몸통 부분만 신상품으로 판매한다고 19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전했다. 여름 한정 상품으로 오는 25일부터 일본 전역에서 발매한다.
통상 여름엔 초콜릿 과자의 수요가 줄어들기 때문에 버섯 부분의 초코가 없는 키노코노야마를 출시한다는 게 메이지의 입장이다.
여름맞이 한정판은 초코 부분을 없애는 대신 크래커 양을 2배로 늘렸다. 기존 30개들이 키노코노야마에서 버섯 기둥만 두 배인 60개로 늘렸다. 소매가격은 세금포함 232엔으로 기존 키노코노야마와 같다.
메이지가 초콜릿이 없는 초코송이를 출시하는 것은 처음이다. 메이지는 초콜릿이 없는 신상품을 아이스크림이나 치즈에 맞추는 방법도 제안할 예정이다.
psy@fnnews.com 박소연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