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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지역기업 위한 수출 위기 극복사업 추진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08:59

수정 2023.07.19 08:59

[파이낸셜뉴스] 부산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와 글로벌 경기 회복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기업을 위한 지원책으로 수출 위기 극복사업을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우선 러시아-우크라 전쟁 발발에 이어 올해 4월 대 러시아 수출통제가 강화되면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수출입기업 지원을 위해 ‘러시아 지역 수출입 피해기업 바우처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러시아 지역 수출입 피해기업 50개사에 국제운송비, 수출 마케팅비 등 수출입 활동에 소요된 비용을 기업당 최대 200만원까지 지원한다.

지난 2022년 1월부터 지출한 비용에 대한 소급 적용이 가능하며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시 해외마케팅 통합시스템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뿐만 아니라 러시아 수출입 피해기업이 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신청하면 심사 항목에 가점 혜택을 부여해 내실 있는 수출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부산경제진흥원, 코트라, 한국무역협회 소속 수출 전문가와의 일대일 매칭 상담을 지원해 신규 수출입시장 개척을 적극 도울 계획이다.


이 외에도 시는 지역 중소 수출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기 위한 대출금리 및 신용보증료율 우대 정책도 추진한다.


부산경제진흥원 부산수출원스톱센터를 통해 추천서를 발급받은 지역 중소 수출기업은 부산은행에서 기업 대출 이용 시 0.2%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으며 부산신용보증재단에서 보증서 발급 시 보증수수료율을 최대 0.4%p까지 감면받을 수 있다.

defrost@fnnews.com 노동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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