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뉴스1) 조아서 기자 = 19일 오전 4시40분께 부산 동구 초량동 금수사 앞 도로의 지하 상수도관이 파열돼 누수가 발생했다. 이 사고 초량6동 인근 주택가 1600여세대는 오전 6시30분부터 수돗물 공급이 끊긴 상태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상수도관 노후로 인해 누수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 복구 작업은 이르면 오전 11시~11시30분께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새어나온 물로 도로 일부가 침수됐으며, 복구작업을 위해 오전 5시 30분부터 현재까지 금수사 앞 2개 차선 중 1차선이 통제되고 있다.
상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1992년도 설치된 상수도관에서 사고가 발생했으며, 도로 밑에 설치되는 관 특성상 진동에 따른 강도 피로도가 축적되면서 파열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직관에 30cm 가량 벌어진 부분을 확인해 복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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