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뉴스1) 박제철 기자 = 전북 부안군의회가 집중호우로 피해를 군민들을 위해 부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부안군의회는 19일 제342회 임시회를 열고 박병래 의원이 대표 발의한 ‘호우피해에 따른 부안군 특별재난지역 선포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정부에 부안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선포해줄 것을 촉구했다.
박 의원은 "조속한 피해보상과 복구계획을 수립하고 실의에 빠져있는 부안군민이 일상으로 하루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현실적인 피해보상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김광수 의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부안군이 입은 피해 현장 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부안군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며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 속에서 안정을 되찾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군산 571㎜ 익산 455㎜, 부안 395㎜ 등 많은 비가 내려 금강수계와 인접한 익산시 용안면, 용동면, 낭산면 지역에 피해가 집중됐다.
이에 따라 정부는 19일 오전 전북 익산시와 김제 죽산면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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