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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시 비보이단, 4년만에 세계대회 '우승'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2:56

수정 2023.07.19 12:56

경기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이 지난 1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이 지난 14일 중국 난징에서 열린 세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정부시 제공


[파이낸셜뉴스 의정부=노진균 기자] 경기 의정부시 대표 비보이단이 7월 14일 중국 난닝에서 개최된 세계 비보이 대회 'Invincible Breaking Jam'에서 2019년 이어 우승을 차지했다.19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해당 대회는 중국 광시(Guangxi) 대회조직위원회 주최로 2017년부터 매년 중국 난닝에서 개최되고 있다. 올해는 한국, 중국, 일본, 싱가포르 등 총 9개 국에서 참가했다.

의정부시 비보이단은 대회 메인 부문인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해 예선 점수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16강과 8강에서 중국팀을 이긴 후 준결승에는 싱가포르와 중국 연합팀인 ‘Songtao Allstars’를 만나 승리했다.
결승전에서는 중국 전통의 강호 ‘GMS Crew’를 만나 치열한 경쟁 끝에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특히, 결승에서 만난 GMS Crew는 홈그라운드 이점을 가져가며 자국 관객들의 열렬한 응원을 받았다.
의정부시 비보이단로서는 쉽지 않은 결승전이었지만 악조건 속에서도 심사위원 만장일치로 우승했다.

황정우 단장은 "2019년에 이어서 또 우승하게 돼 매우 기쁘다.
최근 열린 각종 국제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것은 시의 전폭적인 지원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앞으로도 각종 세계 무대에서 좋은 활동을 이어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njk6246@fnnews.com 노진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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