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육상 영웅
짝발과 평발, 핸디캡 낙담않고 성장 원동력으로
[파이낸셜뉴스]
짝발과 평발, 핸디캡 낙담않고 성장 원동력으로
이번 초빙 강연은 300여 명의 체육부대 장병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제19회 항저우 아시안게임이 6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후배 장병들을 격려하는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봉주 이사는 1996년 애틀랜타 올림픽 은메달,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2002년 부산 아시안 게임 금메달, 2001년 보스턴 마라톤 대회 우승 등의 기록을 남기고 은퇴했으며, 2009년 체육훈장 중 최고등급인 청룡장을 수상했다.
이봉주 이사는 '약점과 고통은 성장의 원천이다'를 주제로 한 강연에서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등 많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누구나 인생의 오르막길과 내리막길이 있지만 그 길을 지날 때 자신만의 속도와 방향으로 완주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롤모델, 라이벌, 스승과 함께 고비와 위기를 이겨내라"고 조언했다.
wangjylee@fnnews.com 이종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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