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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TX-C 노선 연내 착공 가시화.. 민투심의위 심의 통과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5:00

수정 2023.07.19 15:01

GTX 열차
GTX 열차

[파이낸셜뉴스]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노선의 연내 착공이 가시화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GTX-C노선 민간투자사업 사업시행자 지정 및 실시협약안이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에 따라 국토부는 사업시행자와 실시협약을 조속히 체결하고, 연내 착공할 계획이다. 2028년 개통이 목표다.

GTX-C는 경기 양주시 덕정역부터 수원역까지 14개 정거장을 정차하며, 총 86.46km를 운행한다.


특히 창동역부터 정부과천청사역까지 지하 대심도 전용 구간(37.95km)은 1일 최대 164회 운행한다. 그 외 구간은 수도권 전철 1호선 또는 4호선과 선로를 공용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이다. 사업 방식은 민간 사업자가 건설 및 운영하는 수익형 민간투자사업(BTO)이다. 5년간 건설하고 이후 40년간 운영하게 된다.

소음 및 진동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심지 구간은 TBM 공법 등을 적용키로 했다.

GTX-C가 개통되면 매일 30만명 이상 수도권 시민들이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덕정역에서 삼성역까지 29분, 수원역에서 삼성역까지 27분 등으로 지하철 및 버스보다 이동시간이 최대 1시간 이상 단축될 것으로 기대된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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