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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코스닥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부품 제조업체 이엠앤아이가 오는 9월 21일 안산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연다.
이엠앤아이는 19일 이 같이 밝히고 "주요 안건은 자본준비금 결손 보전의 건과 사업목적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 등이다"라고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결손금 보전을 위한 충분한 재원이 쌓였다고 판단해 결손금 전액을 보전하기로 했다"며 "올해 경영성과를 바탕으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여러가지 정책을 적극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엠앤아이는 과거 KJ프리텍 시절 발생한 약 231억원 규모의 결손금에 대해 이미 확보한 자본준비금 252억원을 활용해 보전한다. 이를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향후 이익 발생 시 주주배당 등 주주친화정책에 나설 전망이다.
신규 사업에 대한 사업영역 추가를 위한 정관변경도 이번 임시주총 안건에 상정됐다. 추가 사업 목적은 △전기 이륜 자동차 수입, 유통 및 판매 △전기차 배터리 유통 및 판매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2차전지 소재의 개발, 제조, 판매 및 연구 등이다.
이엠앤아이는 지난해 11월 주권 매매가 재개된 뒤 최대주주의 주식을 3년간 보호예수하고 주주환원 정책을 펼치겠다고 발표했다.
회사 측은 "기존 OLED 사업부문을 기반으로 안정적인 재무건전성을 갖추고 추진 중인 신사업의 가시적인 성과를 내기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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