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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유 가격 인상률 협상 타결 불발… 24일 오후 협상 재개

박지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23.07.19 16:45

수정 2023.07.19 16:45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마무리 되면 다음달 1일부터 우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2023.7.19/뉴스1 /사진=뉴스1화상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19일 서울 시내의 한 대형마트에서 시민이 우유를 고르고 있다. 낙농가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한다. 협상이 마무리 되면 다음달 1일부터 우유 가격이 오를 전망이다. 2023.7.19/뉴스1 /사진=뉴스1화상
[파이낸셜뉴스] 올해 원유 가격을 결정을 위한 조정 협상이 낙농가와 유업계간의 입장 차이로 또 결렬됐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정부와 낙농업계와 유업계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세종시 진흥회 회의실에서 5시간 넘게 원유 가격 협상을 진행했지만 결론을 맺지 못하고 오는 24일 오후 2시에 다시 협상을 하기로 했다.
앞서 낙농위원회는 지난달 9일 첫 회의를 열고 원유 가격 협상에 착수했다. 당초 협상 기한은 지난 6월 30일이었지만 이달 19일로 한차례 연장됐다.

낙농가는 지난해 불거진 국제 곡물 가격 급등 및 인건비, 전기료 등 제반 비용 상승 등을 근거로 빠른 시점, 큰 인상폭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유업계와 협상을 중재 중인 정부는 협상 마무리 시점과 관계없이 최소한의 인상폭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농림축산식품부는 지난 7일과 12일 유업계, 낙농업계와 각각 간담회를 하고 과도한 가격 인상을 자제해 달라고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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