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는 8월 1일부터 도시가스 기본요금을 현재 840원에서 1000원으로 160원 인상하고 사용량 요금은 동결한다고 19일 밝혔다. 기본요금 인상에 따라 가구당 연간 2110원의 추가 요금을 부담하게 된다.
기본요금은 수요가 당 일정하게 발생하는 비용으로 공급관 감가상각비, 안전관리비, 고객센터운영비가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도시가스사의 공급설비 투자 촉진, 고객센터 처우개선과 가스안전관리를 위해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것이 시의 설명이다.
박광근 시 에너지산업과장은 "어려운 경제 상황에서 도시가스 업체의 소매요금을 인상하는 만큼 이번 인상이 도시가스 업체의 공급 설비 투자, 서비스 수준 향상과 안전 관리 강화를 위한 투자로 이어지도록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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