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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쇼핑 먹방 모델' 한호용, 방송사고 대방출…유재석 "조세호 같아"

뉴스1

입력 2023.07.19 21:33

수정 2023.07.19 21:33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


(서울=뉴스1) 이지현 기자 = 홈쇼핑 '먹방' 전문 모델이 '유퀴즈'에 출격했다.

19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한호용 자기님이 등장한 가운데 홈쇼핑 생방송에서 일어난 방송사고 에피소드를 대방출해 웃음을 안겼다.

이날 MC 유재석은 "방송사고 낸 적 없냐"라며 궁금해 했다. 한호용 자기님은 "제가 낸 적은 없는데 예전에 어린이 모델이 고기를 먹다가 '퉤! 맛없어!' 이랬던 적이 있다"라고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한가위를 앞두고 고기 세트를 팔고 있었던 거다.
결국 생방송 내내 아이는 빼고 찍어야 했다"라고 덧붙였다.

"솔직히 맛이 없었냐"라는 유재석의 질문에는 "솔직히 고기 같은 건 굽다 보면 위에는 알맞게 익었는데 밑에는 다 탄다. 생방송으로 하다 보니까 새로 구운 걸 갖고 올 시간이 없다"라고 답했다.

특히 한호용 자기님은 "LA갈비 같은 경우는 고기에 뼈가 붙어 있지 않냐. 뜨거운 뼈를 잡으면 '지직' 한다. 이게 고기만 익는 게 아니라 내 손가락도 익겠구나 싶다"라고 해 보는 이들의 배꼽을 잡게 했다. 이에 유재석이 "조세호와 (토크하는 게) 비슷해"라며 폭소했다. 조세호는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이라고 거들었다.

한호용 자기님은 "맛있게 먹으려고 급하게 먹다 보면 이게 분명히 익은 고기인데 피맛이 난다. 제가 혀나 살을 깨물어서 피를 흘리기도 한다.
피가 흘러나올 때는 육즙인 척 자연스럽게 먹는다"라고 말했다. 이를 듣던 유재석은 "고만해요~ 호용씨 고만해요~"라며 말리기 시작해 폭소를 유발했다.
조세호는 다시 한번 "토크가 제가 좋아하는 토크"라면서 그의 입담을 부러워해 웃음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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