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노들예술섬 대시민 공모전 수상작 19점 발표
신준호씨 '역:너머 섬' 대상 수상
市 "우수 아이디어 반영해 노들예술섬 조성할 것"
신준호씨 '역:너머 섬' 대상 수상
市 "우수 아이디어 반영해 노들예술섬 조성할 것"
[파이낸셜뉴스] 시민들이 직접 그린 노들예술섬의 미래가 공개됐다.
서울시는 20일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결과 대상 '역:너머 섬' 등 당선작 19편을 선정해 공개했다.
앞서 시는 노들예술섬을 새로운 한강의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목표로 시민 공모전을 진행했다.
전체 63개 작품이 응모한 가운데 시는 독창성, 실현 가능성, 주제 적합성 등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작 19점을 선정했다.
대상은 신준호씨의 '역:너머 섬'이 차지했다. 노들섬 활성화를 위해 한강대로 북단교차로 인근 지하철역 신설, 보행로 확장 등 구체적인 아이디어를 제안한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시는 최우수상 3개 작품, 우수상 5개 작품, 장려상 10개 작품을 선정했다.
시는 오는 9월 중 시상식을 개최하고 수상작의 독창적이고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시민에게 공유하는 전시회도 마련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에서 수상한 작품들의 아이디어는 전문가 의견 수렴과 관계기관 협의를 거쳐 실제 '노들 글로벌 예술섬 조성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홍선기 서울시 미래공간기획관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시민들이 원하는 노들예술섬의 미래를 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고 풍부한 아이디어를 찾을 수 있다는 점에서 뜻깊었다"며 "제안받은 우수 아이디어를 참고해 향후 노들예술섬에 적합한 콘텐츠와 기능 등이 조화롭게 어울릴 수 있도록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jasonchoi@fnnews.com 최재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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