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한화그룹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지역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기 위한 구호 성금 10억원을 기탁한다고 20일 밝혔다. 성금 기탁에는 ㈜한화,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화시스템, 한화생명, 한화손해보험 등 6개사가 참여하며 성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될 예정이다.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을 대상으로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대출 원리금 상환을 유예한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를 확대해 보험금을 신속 지급하기로 했다.
한화그룹은 수해, 산불, 지진 등 발생시 피해 주민 지원, 사회 소외계층 지원 등 어려운 경제상황을 극복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동반성장을 위한 나눔 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하고 있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은 올해 신년사를 통해 “우리 사회의 온도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책임에도 적극적으로 임하자”고 강조한 바 있다.
이와 관련 2017년 경북·포항 지진, 2019년 강원 산불, 2020년 집중호우, 2022년 울진·삼척·강릉 산불, 2022년 집중호우, 2023년 강릉 산불로 인한 피해가 발생했을 때에도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매년 연말에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을 기탁하고 있으며 지난 연말 ‘희망2022 나눔캠페인’에는 40억원을 전달하기도 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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