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인공지능)가 그린 거북선의 모양은 어떨까?
챗GPT로 대변되는 초거대 인공지능(AI) 서비스 경쟁이 전 세계적으로 치열하게 전개되는 가운데 기초적인 밑그림을 그려주고 원하는 대상에 대한 정보를 입력해 그려달라고 요청하면 그림을 그려주는 이른바 '그림 대행 AI'가 관심을 끌고 있다.
20일 '이순신 전문가'인 박종평 서울여해재단 교수에 따르면,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한 외국계 그림 그려주는 AI 관련 사이트(스테이블 두들)에 거북선 밑그림을 그려주고, 거북선에 대한 정보를 몇가지 입력해줬더니 여러모양의 거북선 그림(위 사진)이 나왔다고 전했다.
박 교수는 "관련 링크를 열어 링크를 열어 그림을 그리고, 프롬프트에 영어로 그림 내용을 설명하면 그림을 그려준다"며 "위의 것은 거북선을 그리고 프롬프트 영어로 설명해 그림이 그려진 사례"라고 소개했다.
다양한 버전의 그림을 보면 머리는 거북이나 용머리 형상으로 돼 있고, 대포 포문과 돛과 노도 보인다.
한편 지난 11일 경남 거제시 해양문화관내 위치한 거북선이 짝퉁으로 판명돼 결국 철거됐다. 20억원을 들여 제작했지만 부실시공 등으로 애물단지로 전락한 '1592 거북선'은 결국 철거돼 폐기물을 소각됐고 철근은 고물상으로 팔리고 말았다.
stand@fnnews.com 서지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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