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춘천=김기섭 기자】 강원특별자치도 제2청사에 들어서는 글로벌본부 본부장으로 정일섭 전 행정국장이 배치되는 등 특별자치도 출범 후 첫 정기인사가 단행됐다.
20일 강원특별자치도에 따르면 오는 24일자로 단행된 이번 인사는 특별자치도 출범과 제2청사 개청과 맞물려 역대 최대 승진인사로 기술직 등 소수직렬 승진을 통해 사기진작과 조직 활력 제고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
또한 성공적인 제2청사 개청과 강원특별자치도 비전인 '미래산업 글로벌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경험있고 유능한 능력 위주의 인선에 기준을 뒀다는 것이 도의 설명이다.
국장급 인사에서는 강릉 도립대에 설치된 제2청사를 총괄하는 글로벌본부장에 정일섭 전 행정국장, 의회사무처장에 박용식 전 특별자치국장을 승진 임용하고 특별자치도 출범과 함께 정무직으로 격상된 감사위원장에 박동주 현 감사위원장을 임명했다.
또 행정국장에 전길탁 전 의회사무처장, 문화체육국장에 윤승기 전 보건체육국장, 복지보건국장에 이경희 전 복지국장, 공무원교육원장에 강희성 전 동계청소년올림픽 협력관, 감사위원회 사무국장에 이창우 전 춘천 부시장을 임명했다.
이와함께 정책기획관에 정연길 전 산림소득과장, 특별자치추진단장에 김상영 전 자치법령과장, 산업국장에 남진우 전 경제정책과장, 미래산업국장에 곽일규 전 정책기획관, 관광국장에 현준태 전 자치행정과장, 해양수산 정책관에 최우홍 전 예산과장, 농정국장에 석성균 전 친환경농업과장을 승진 발령했다.
도는 과장급 이하 후속 인사 또한 신성장산업 집중 육성, 글로벌 관광산업 강화 등 강원특별자치도의 비전을 실현할 수 있는 인사를 적재적소에 배치해 도정의 변화와 개혁을 이끌어 나아갈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특별자치도 출범 첫 정기인사를 통해 영동과 영서 지역의 균형발전과 함께 영동지역의 새로운 성장동력을 일으키게 될 것”이라며 “향후 제2청사가 안정적으로 자리를 잡을 수 있도록 관련 업무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kees26@fnnews.com 김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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